가남읍 주민자치회(회장 고광만)는 지난 13일 가남읍행복나눔센터에서 ‘제2회 가남읍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모여서 필요한 사업을 발의하고 논의하며 자발적으로 사업을 의결하는 공론의 장이다.
지난 해 12월 6일 첫 주민총회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럼, 색소폰, 고고장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각 분과에서는 2024년 마을제안사업 설명 및 투표 결과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남읍 주민자치회는 2024년 마을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제안한 4개의 의제를 선별하였으며, 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진행하였고, 주민총회 당일 본투표를 포함하여 총 449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1인당 2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로 우선순위 2개 사업으로 선정된 배우go분과의 ‘생생정보통’은 보이스피싱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 속 정보 공유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고 안전을 지키는 활동이며, 나누go분과의 ‘사랑의 빨래방’은 빨래 봉사단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불 등 대형 빨래를 돕는 활동이다.
또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의제로 선정된 ‘태평리 바닥 신호등 LED패널 설치’는 스마트폰에 집중하여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등의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에 LED패널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가 여주시에 제안하고 예산 확보 후 사업 추진 예정이다.
이복환 가남읍장은 “가남읍 주민자치회 위원들께서 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가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고, 가남읍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광만 주민자치회장은 “살기 좋은 가남읍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하여 선정한 자치계획 사업을 내년도에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우리 가남읍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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