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보건소는 지난 10일 율곡수목원에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내 알레르기 환아와 가족(30명)을 대상으로 치유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와 가족이 숲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산림 치유프로그램 ▲아토피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숲 체험 지도사와 함께하는 숲길 걷기, 전래놀이, 숲속 명상 등으로 이뤄졌으며, 아토피 체험관은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및 피부 수분 측정, 내 몸에 맞는 보습제 찾기, 꽃차 마시기 등으로 진행돼 아토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맑은 공기 속 숲 체험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아이의 아토피 질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희 운정보건소장은 “숲 체험 교육은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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