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 및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발주한 이번 용역은 부천시 전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과 안전관리를 위한 계획 및 유사시 비상대응계획 등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중 98%가 화학물질 취급정보가 부족한 중소규모에 해당된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한국환경공단, 화학안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하여 부천시 맞춤형 화학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보고내용에 대한 화학안전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와 유관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등을 오는 9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송재환 부시장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개인의 손해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부천시의 특성에 맞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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