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8일 임진각 평화의 종 앞 광장에서 ‘남북주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소통·화합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가 주최하고,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파주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북한 음식 체험(펑펑이 떡 만들기)을 비롯해 통일 퀴즈 대회, 북한예술공연 등으로 다촨게 꾸며졌다.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더욱 주목받는 파주의 평화 관광지 임진각을 무대로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이 앞장서 북한 언어, 음식 등을 소개하는 동안 파주시민 및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화합행사뿐 아니라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을 적극적으로 조사·발굴하기 위해 민·관·경 협의체인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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