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소사·원미·오정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더 많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부천시는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 3개 경찰서(소사·원미·오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이하 공동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피해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에 개입 ▲폭력의 원인이 되는 상황 해소 ▲현실적인 욕구 해결을 통한 피해자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공동대응팀은 3개 경찰서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 14개소를 방문해 ▲공동대응팀 운영사항 ▲피해자 지원체계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일선 경찰과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공동대응팀은 ▲가정방문 ▲복지자원 지원 및 정보제공 ▲지역 전문기관 연계 ▲법률홈닥터(무료 법률 서비스 제공) ▲임시숙소 ▲민간상담소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학대 예방경찰관(APO) 우수관서 선발’에서 관내 각 소사·원미·오정 경찰서가 1위로 선정됐다. 피해자 보호·임시조치율, 통합솔루션 회의 개최 등 져평가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 부천시와 협업해 적극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공동대응팀이 지원한 피해자는 2,076명으로, 하반기에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의 위기 상황과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후유증이 심각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후속 관리를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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