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9일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대체인력 실시간 온라인 매칭 앱 ‘샘이음터’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샘이음터’는 전국 최초 남양주시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으로 ‘선생님(샘)을 이어 주는(이음) 곳(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남양주시에서 총괄 관리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신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 ‘복지·돌봄 전문인력 처우개선’과 연계해 「근로복지기본법」의 개정 등 보육 교직원의 휴가권 보장이 강화됨에 따라 보육 현장에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왔던 교육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샘이음터’를 통해 시 소재 어린이집과 일시적(일급형)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 보육 교사(자격 소지자)를 회원으로 관리하며, 어린이집 내 단기 또는 긴급 교사 수요 발생 시 대체교사를 실시간 확보·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앱 개시에 앞서 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안내 자료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으며, 일급형 대체교사 등록 희망자를 사전에 모집하고 지난 9일에는 △대체교사의 역할과 자세 △영유아 상호 작용 △아동 학대 예방 등에 대한 현장 대면 교육을 운영했다.
앞으로 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례별 모니터링과 이용자 피드백 관리를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참여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샘이음터’에 등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꼭 필요한 사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보육 공백에 대한 어린이집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육 환경과 운영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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