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3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디엠지(DMZ) 자유평화 대장정’ 임진각코스를 점검하고,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을 방문했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10월, ‘디엠지(DMZ) 평화의 길’이 개통 예정이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부터 강원 고성군까지 파주시를 포함한 10개 시·군 접경지역을 걷는 도보 여행길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및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함께 디엠지(DMZ) 평화의 길 제8길(파주시 임진각)을 걸으며, 민간인통제구역인 DMZ 내 보행 안전과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등 ‘1차 디엠지(DMZ) 자유·평화 대장정’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상황을 검토했다.
이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역사적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군 시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시설을 순회했다. 캠프그리브스는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경기도에 반환한 군 기지로서, 평화안보 체험 시설과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 내 최초의 유스호스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의 파주시 방문에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파주시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파주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조성 ▲제3땅굴 역사공원 조성사업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을 비롯해, 파주시 50만 대도시 인정기준과 동일하게 부단체장 직급 책정 기준에 등록 외국인 수를 포함하는 ▲부단체장 직급 책정의 기준 개선 등을 포함한 3건의 파주시 행정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자연과 생태를 만끽하며 평화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파주시는 평화의 중심도시로서 디엠지(DMZ) 자유·평화 대장정의 성공적 개최와 디엠지(DMZ) 평화의 길 방문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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