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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돌봄 `우리동네키움센터` 우수 운영사례 공유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6/26 [15:22]

서울시, 초등돌봄 `우리동네키움센터` 우수 운영사례 공유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3/06/26 [15:22]

 

서울시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등의 틈새돌봄을 메워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이다. 집, 학교에서 10분 거리 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고, 숙제 지도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외에 아이들에게 쉼‧여가‧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36개 센터에 약 5,847명의 아이들이 이용 중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 (https://icare.seoul.go.kr) 에서 예약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아이가 센터 등‧하원 시 출결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27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0일(월)~5월 4일(목)까지 개최했던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를 즐거운 놀이로 인식함으로써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재미있는 공놀이를 통해 물리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워보고, 키움센터에서 일 년 동안 있었던 일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가는 등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다양한 우수 운영사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행사다.

# “기울기에 따른 속도 차이 등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는 공놀이를 통해 경험하였으며, 즐겁게 노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서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 “키움센터에서 일 년 동안 있었던 모든 활동을 글, 사진, 그림 등으로 표현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강남7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은 ▴놀이와 쉼 ▴프로젝트기반배움(PBL, Project Based Learning) ▴자유주제, 3개의 분야에서 총 143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분야별로 각 3개 사례를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은 아동의 놀이와 쉼을 지원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는 제출방식을 운영사례(수기작성) 뿐만 아니라 활동영상까지 확대해서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여러 형태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 수상작은 총 9개로, ‘놀이와 쉼’ 분야에서는 ▴독서의 참견(강북2호점) ▴대환장 롤러코스트 쇼! 쇼! 쇼!(강서3호점) ▴하늘정원에서 꿈이 자란다(성동8호점), ‘PBL’ 분야에서는 ▴일년나기 스토리북 만들기(강남7호점) ▴어린이 작가들의 인형극-시골 쥐의 서울 구경 2탄(관악2호점) ▴함께 사는 세상(노원26호점), ‘자유주제’ 분야에서는 ▴1090공동체활성화프로젝트(강남8호점) ▴우리마을 함께키움(강서2호점) ▴우리동네 골목에서 함께하는 나눔이야기(노원18호점)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센터 중 각 분야별 2곳의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놀이와 쉼’ 분야>

강북2호점에서는 독서를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게 하여 아동이 자발적으로 독서습관을 함양하는 과정을 활동영상으로 담아냈다.

강서3호점에서는 물리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공놀이로 풀어낸 활동으로 놀이 안에 자연스러운 배움활동을 적용시켰다.

<‘PBL’ 분야>

노원26호점에서는 센터 아동들이 공공장소 예절과 규칙을 준수하는 과정과 방법을 PBL활동영상으로 제작하였다.

관악2호점에서는 한 권의 동화책 내용을 기반으로 연극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PBL활동으로 풀어내었다.

<‘자유주제’ 분야>

강남8호점에서는 지역사회와 초등아동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었다.

강서2호점에서는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센터에서 몸소 실천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사례 발표 후에는 전문가 총평이 이어진다.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아래미 교수가 운영사례 공모전 수상작과 연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원칙*을 기반으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아동최우선원칙 5C(아동주도: Child-directed, 창의성: Creativity, 자신감: Confidence, 협력: Collaboration, 지역사회: Community) 및 지역수요기반 원칙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보고회 이후 공모전 수상작 및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례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종사자를 위한 학습자료 및 시민 대상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연주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이번 우수사례발표회를 통해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하여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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