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물가 안정과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제3차 개인서비스업 관계자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6월 20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성군 의정부시지부장, 대한제과협회 박종필 의정부시지부장 등 위생단체 관계자, 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외식·식품·서비스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소비자 부담 체감율은 여전한 가운데 서민음식으로 알려진 김밥, 자장면 가격이 최근 5년 사이 40%가 넘게 인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들에게 요금 인상 자제를 부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물가 안정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가 33개소에서 48개소로 지정·확대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한 점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제과협회 박종필 의정부시지부장은 1회용 비닐봉투 전면 금지에 따른 고충을 설명하고 제과점뿐만 아니라 휴게시설 등 종이봉투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또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물가 시대 시민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