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7월 14일 ‘(가칭)경기도 저지종 사육 농가 협의체 창립총회’ 개최를 앞두고 27일 참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도내 저지종 사육 농가 협의체 모집 결과 전체 2,204호 중 현재 96호가 참여 신청을 한 상태이다. 96호는 경기도 전체 젖소 사육 농가의 약 4.35%에 해당한다.
설명회에서는 저지 산업 종합육성계획과 정책 용역, 홍보 마케팅 방안, 자체 저지 정액 및 수정란 생산·공급방안 등 도 차원에서의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창립총회 시 참여 농가를 중심으로 협조 요청사항, 향후 사업추진계획, 조직 구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농가협의체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강영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저지종 젖소 육성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농가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올해 안에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다가오는 관세 철폐 등 낙농 분야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따른 대안으로 저지종 육성을 통한 젖소품종 다양화를 통해 축산농가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며, 하반기 추경 등 예산확보를 통해 저지 수정란 생산 및 유통지원 등 산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지(Jersey)’ 종은 ‘홀스타인(Holstein)’ 종보다 유지방과 유단백이 높아 버터·치즈 등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하고, 더운 기후나 초지 여건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에 반해 탄소 배출량은 홀스타인 대비 약 80% 수준으로 적은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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