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중․고등학생 대상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6월 23일 경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10개의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재학생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에서 최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에 신고된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은 975명이며, 연령대는 20대가 36.1%(352명)으로 가장 높았고 젊은 연령대가 다소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모바일 사용으로 인한 10대 청소년 HIV․AIDS 감염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건소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에이즈 전문강사와 연계한 맞춤형 대면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을 위한 정보,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의 이해와 예방법,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 상담사례 공유, 피임도구 사용법 등으로 진행된다. 장연국 소장은 “작년까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을 재개함에 따라 이전보다 더 알찬 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性)과 예방법을 교육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