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전통시장이 가평․청평․설악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등록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가평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설악눈메골시장 등은 상인회 등록 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상인스스로 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조종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시설 현대화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종면 현리 중심상가 일원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가칭)조종면 전통시장상인회 구성 및 상인회 등록 절차를 조종면 상가번영회와 협의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전통시장 인정으로 관련 지원 근거를 마련해 공모사업과 직접지원 등을 통한 시장 홍보 및 상권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지원으로는 전통시장 홍보물 제작․설치, 플리마켓, 공연 등 행사 개최를 통해 상인역량 및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또 전통시장 공모사업 신청 및 추진에도 나서게 된다. 4억9000여만 원이 지원되는 2024년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과 3억여 원이 주어지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첫걸음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현대시장으로 도약을 이루게 된다.
앞서 청평여울시장은 올해 중기부 특성화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성화첫걸음 기반조성에 나서는 등 문화관광형 및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년 말까지 국비 1억3000여만 원 등 총 사업비 2억6000여만 원이 투입돼 시장홍보 서포터즈 운영, 고객 및 상인 노래자랑, 동행세일, 어린이 장보기 등 전국적인 시장 도약과 활성화 마케팅을 위한 시장특화사업이 진행된다.
청평시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경기도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과 전통시장 ESG 활성화 및 고객의 안전한 시장방문을 위한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가평잣고을시장 및 설악눈메골시장도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관내 3개소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그동안 상인디지털 교육, 상인동아리 활동 등 역량강화에 힘을 쏟았고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장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정감이 넘치고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민속5일장 개장일은 가평은 0․5일, 설악은 1․6일, 청평은 2․7일 등 5일 간격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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