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공지능(Chat GPT),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디자인 혁신사례 등 디자인 트렌드 교육과 대상별 수요조사를 반영한 디자인 산업계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7월부터 운영한다.
디자인은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로 지속적인 신기술의 습득과 이해가 필수적이나, 디자인산업통계1) 에 따르면 디자인전문업체의 74.4%가 재교육을 하지 못하였고,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교육의 경우 5.7% 수준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디자인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 후 디자인 업계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분야별로 마련하여 전문 강사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23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전문기업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 조사일정 : 2023. 6. 8.(목) ~ 6. 9.(금) <2일간> · 조사방법 : 한국디자인산업협회 회원 등 디자이너 대상, 102명 답변 · 조사내용 : 교육 프로그램의 적정성 여부, 강의 구성에 대한 제안사항 등 · 조사결과 : - Chat GPT(97%) > DX(95%) > ESG(89%) 순으로 교육 필요 - ESG 관련 교육내용은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활용’을 희망(50%) - DX 부분은 입문자를 위한 기초 교육 및 디자인 활용사례 교육 희망(25%)
금년도는 ‘디자인 교육을 통한 디자인산업계 창의 가치 증진(Design Value Up)’이란 주제로 디자인기업 대상 ①디자인 트렌드 교육, 중소기업 대상 ②디자인 인식개선 교육, 창업 초기 기업 대상 ③디자인 성장지원 교육이 총 8회 예정되어 있다.
(디자인 트렌드 교육) 디자인 트렌드 교육은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환경과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교육한다. 디자인·인공지능(Chat GPT) 교육을 시작으로 디자인·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디자인·디지털 전환(DT)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인·인공지능(Chat GPT) 교육은 전문가와 함께 AI 이론 및 Chat GPT를 활용하여 디자인 분야별 신상품 및 광고 기획안 등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작성해 볼 예정이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한 이해 및 디자인 분야 활용 관련 교육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문가가 ESG의 개념 및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DT) 교육은 디지털 전환 능력 강화를 통해 디자인 기업의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디자인 인식개선 교육) 중소기업 경영자의 디자인 인식개선은 단순한 제품의 외형적 디자인 적용 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획·마케팅·연구개발 등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인적 사고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례로 티케이케이(TKK)는 ‘무선 스팀진공 물걸래 청소기’의 인체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살균소독이 가능한 무선스팀 청소기의 브랜딩 개발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렇듯 서울시는 중소기업 CEO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든 기업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디자인의 가치를 인지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한다.
(디자인 성장지원 교육) 또한, 국내 디자인 분야는 기업의 영세성, 과다 경쟁 등 기업 성장환경 취약으로 창업 초기 기업 등 신규 디자인기업 생존율이 저조한 실정으로 내부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창업 초기 기업 대상 분야별 사전진단 및 수요조사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교육 및 투자․기업설명회(IR) 교육 분야를 정하고 추후 전문가 멘토링 및 시제품 제작 및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디자인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교육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 의견을 바탕으로 디자인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산업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은 현업의 디자이너, 대학생, 디자인전공 취업준비생, 디자인 관련 인식개선에 필요한 중소기업까지도 모두 포함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자인의 가치와 경쟁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다른 전공,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통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운영을 더욱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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