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6.(목)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남북하나재단,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선호 직종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 소재 00대학교 전자전기 공학부를 졸업한 탈북청년 A군(29)은 “열심히 공부하여 배운 IT 기술을 살려 취업하고 싶다.”고 희망하였고
❚ B군(29)도 "IT분야 발전이 빠른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나의 재능이나 적합성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고, 기술교육을 받고 해당분야에 취업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 남북하나재단 직업훈련교육 상담 사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전문적 업종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기술교육 후에 분당 IT 벤처타운 등 취업처를 발굴·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협약서에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 등 정책 발굴 및 추진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기초교육 실시 ▴전문기술 교육실시 및 맞춤형 취업연계 지원 등의 협력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편견 해소 정책 발굴 등 취업환경 조성의 역할을 맡게 되고, "남북하나재단"은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 서비스, 사전 기초교육 지원과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며 "중부·남부 기술교육원"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기술훈련,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남북하나재단,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탈북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자체인 서울시와 협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급변하는 취업환경 변화에 맞춘 기술교육을 통해 탈북민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향후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중부·남부 기술교육원 원장은 “ 기술교육원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관 운영 기본 방침에 따라 탈북민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목표를 성취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일자리’ 인 만큼 전문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 지원 이외에도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계속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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