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강한 국지성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양시가 집중호우와 풍수해로 인한 농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에 나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구거와 용수로 등 농업생산기반 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농촌공사 고양지사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시는 고양시와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 중 취약시설과 민원 다발 시설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배수로를 중점 점검하고 배수로 수초 제거 등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소장 주관으로 농촌공사와 침수예방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후 장항동 공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11개소 지역의 취약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업생산기반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킴은 물론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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