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가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목재제품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부천시는 목재 이용 활성화 문화가 조성되도록 올해 상반기 3월과 4월 두 차례 행사를 통해 폐목재를 활용한 목공예품 전시와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나무촛대, 나무표찰 등 목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수목 전지 및 벌목사업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활용하여 시 양묘장에서 자체 제작된 목공예품이다. 시는 해당 목공예품을 통해 목재의 특성인 지속가능성을 홍보하면서 목재제품 이용을 장려했다.
또 지난 4월 중앙공원에서 ‘공기정화 식물걸이 만들기’와 ‘바다유리 액자 만들기’ 등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체 제작 제품인 ‘우드코스터’를 재료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목재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목재는 탄소저장 기능이 있어 목조주택이나 목재가구 등 목재제품으로 이용하게 되면 제품의 수명 동안 대기 중으로 탄소가 배출되는 것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목재의 지속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목공예품 전시와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목재제품 이용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목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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