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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용인시축구협회, 전국규모 이주노동자 크리켓대회 성황리에 종료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7/10 [09:05]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용인시축구협회, 전국규모 이주노동자 크리켓대회 성황리에 종료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7/10 [09:05]

 

용인특례시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가 7월 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축구협회와 함께 전국규모의 이주노동자 크리켓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센터는 안전체험교육, 헌혈, 민속촌 견학, 농촌봉사, 심폐소생술 대회, 나눔행사 등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내국인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본 대회에는 메인 경기인 크리켓을 비롯한 줄다리기, 캥거루 릴레이, 코끼리 눈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이 함께 진행되어 몰입과 재미를 더하였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날만을 학수고대하며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이날 센터는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이주민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전하며 총 200명의 참여로 크리켓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대회 참가자인 아누(스리랑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대회를 마련해 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이 대회는 이주노동자들이 그간 쌓여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국 센터장은 “우리 곁에는 많은 이주민이 살고 있다. 이주민들의 한국 내 적응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받은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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