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한양대, AI기반건설산업연합회(AICIA)와 시산학(市産學) 협력을 통해 광명시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에 나선다. 광명시는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하안2공공택지지구 등 향후 20여 년 동안 대규모 건설공사가 이어지는 도시이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라 평가받는다. 게다가 작년 11월 한양대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 건설 기술 기업 연합체인 AICIA와 협력도 이뤄졌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유력하게 시산학 협력으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와 관련하여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대강당에서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광명시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실현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는 시산학 세미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 박관민 AICIA회장, 김학성 한양대 링크3.0사업단장과 시 유관부서 공무원, 광명시 기업 및 스마트 건설기업 임원, 한양대 교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광명시 스마트도시 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스마트 기술 및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도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시·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광명시는 탄소중립 스마트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조성민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의 ‘스마트건설기술 현황과 전망’ ▲광명시의 ‘광명시 건설사업 현황과 추진 계획’과 ‘스마트시티를 위한 녹색건축’ ▲김환용 한양대 교수의 ‘디지털트윈과 스마트시티 개발’ ▲송세경 카이스트 교수의 ‘생성AI 기술융합’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AICIA 회원 기업에서 ▲DfMA 기반으로 비정형 건축기술을 선도하다(위드웍스) ▲스마트시티를 위한 이음 5G(유캐스트) ▲BIM 기반 디지털 건설사업 관리(한울씨앤비) 등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한다. 광명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양대, AICIA와 시산학 협력을 본격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및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을 실질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사업단 등과 협의해 스마트 건설산업을 광명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건설얼라이언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사업단은 131개 기관과 1,073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2천억 원 규모의 정부 스마트 건설기술 R&D를 총괄한다. 한편, 광명시와 한양대는 작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광명역세권시즌2 ▲광명시탄소중립기본계획수립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여러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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