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설봉초․중학교로 이어진 골목에 동화 속 한 장면이 펼쳐졌다. 설봉중학교를 시작으로 걷다보면 설봉초등학교, 그 건너편의 세영아파트 담장 벽화까지 밝은 색의 아이들과 동물, 꽃 등 익살스러운 표현들이 마치 한편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을 느끼게 한다.
창전동은 젊음의 중심 중앙로 문화의 거리부터 이천향교와 관아터, 행궁터 등 도심 속 옛 성현들의 삶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좁은 골목 노후 주택 밀집 등 구도심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
이번 사업 골목 역시 초․중학교가 근접하고 노후 주거지의 밀집지역이며,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구간으로 운전자 입장에서도 주변의 경관이 시야에 잘 들어와 도시경관 개선의 필요성과 야간에 어둡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구간이다.
동은 ‘22년도의 설봉중학교 벽화 사업 후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3년 올해 설봉초등학교 담장 벽화, 세영아파트 노후 담장 벽화 개선을 통해 골목의 통일성있는 도시경관 개선 향상에 힘썼으며, 설봉중학교 담장 보안등 공사를 통해 야간에도 밝은 골목길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벽화 사업을 통해 등하굣길의 아이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골목이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 또한 공간이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따른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창전동 이희종 동장은 “창전 곳곳의 벽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각각의 특색 있는 밝은 골목이 되어가고 있고, 주민들의 높은 호응은 일할 때 힘의 원천이 된다.” 며, “역동하는 창전동을 위해 구석구석 밝은 골목길을 만들어 밝은 도시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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