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1일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수동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수동면 청소년시설 맞춤형 공간디자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동면 청소년시설은 35억(시비)예산을 투입해 입석리 457번지 (구)작은도서관 부지 내에 연 면적 825㎡, 2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시는 청소년을 위한 권역별 복합문화 힐링 공간을 순차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실제 이용할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을 조성 및 운영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청소년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설 라운딩을 하고, 향후 내가 이용할 시설에 대해‘공간디자인’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동중학교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은 문화예술존, 체육존 등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북카페, 휴게실 등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학생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 상담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동중학교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도 펀그라운드 진접처럼 재미와 휴식을 제공하는 창의적인 공간이 하루빨리 조성됐으면 좋겠고, 우리가 직접 기획한 공간으로 꾸며질 수 있다니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니즈를 담아 청소년을 위한 지역별‘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며, 수동 청소년시설 또한 실제 이용객인 지역 내 청소년들이 구상한 공간디자인을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농 근린공원(다산동 4053-17번지) 내에 인근 학교 학생들의 욕구 조사를 거쳐 댄스연습실, 멀티스포츠존, 휴게공간 등을 갖춘 청소년시설을 조성했으며, 오는 2024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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