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13일 시장실에서 통장협의회(회장 임영국)와 ‘머물고 싶은 우리 동네 공원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심 주택가에 위치한 녹색 휴식공간을 가꾸는 등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통장협의회는 공원·녹지 시설의 청소, 시설물 점검 등 공원 관리를 맡는다. 청소활동은 물론,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이용 불편사항을 시에 통보하고 시는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관리 대상은 관내 근린공원 24개소, 문화공원 24개소, 소공원 16개소, 수변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58개소, 체육공원 1개로 총 125개소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봄철 황사 및 꽃가루, 여름철 우기, 가을철 낙엽 등으로 인한 공원 내 의자, 정자 등의 시설물 관리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국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찾아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공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이 직접 내 동네, 내 공원을 가꾸는 이번 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자율 정화활동을 활성화해 찾아가서 머물고 싶은 우리 동네 공원을 만드는 등 효율적인 공원 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통장협의회는 관내 690여 명의 통장들의 대표기구로서 평소 지역 내 환경정비 및 안전관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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