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이 발병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이다. 사람간 전파는 되지 않으나 만성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폐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인후통, 설사, 구토 등 다양하다.
레지오넬라균은 증류수나 수돗물 등에서 몇 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며 에어컨의 냉각탑, 온천, 가습기, 분수, 온수기 등에도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려면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소독하고 ▲냉방기와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 필터 청소를 반드시 실시해 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마른 기침,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여러 사람에게 나타난다면 레지오넬라증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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