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공공테니스장 6개소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다수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공공테니스장은 고양시체육회가 고양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테니스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예약 사이트에 과부하가 걸려 고령자들이 코트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테니스 동호인에게 코트 30% 우선 배정 ▲고양시 거주시민(관내인)과 비거주 시민(관외인) 예약일 분리 ▲고령자 경로우대코트 공휴일 사전예약 허용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고양시 체육회와 테니스협회는 시범 사업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테니스장 이용자 498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 결과 ‘시범 사업 후 시설이 대체로 개선되었다’라는 의견이 60.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 테니스협회 등록 클럽 30% 선배정’은 긍정적 의견 63.9%(318명) △고양시민 시설 이용 우선권 부여를 위한 ‘관내자·관외자 예약일 분리’는 긍정적 의견이 85.2%(424명)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를 위한 ‘경로우대코트(주말·공휴일) 사전예약 허용’은 긍정적 의견이 70.5%(351명)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공공테니스장을 개선해 코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킨텍스 저류지 테니스장과 성사시립테니스장 건립 사업 등 테니스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의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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