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의 서울 유치를 위한 홍콩 투자유치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 은 홍콩의 대표적인 무역․투자 촉진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손잡고, 서울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 포워드(Seoul Forward-Your Next Business Destination)’를 7월 19일(수) 홍콩(St. Regis 호텔)에서 개최했다. 시는 이번 홍콩 로드쇼를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이전 수요를 확인하고, 홍콩 현지기업의 서울 진출 의사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진출 의사가 실제 투자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숨은 니즈를 사전 파악하여 법률·회계전문가와 기업 간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특히, 홍콩의 핀테크 기업인 프리베 테크놀로지(Prive technologies)와 같이 이미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이동원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교수)에 대해 경쟁도시와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해외 기업이 서울 진출로 인한 수익 창출효과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서울에 진출(투자)할 경우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와 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서울 진출 세미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기관인 법무법인 세종과 혜성 회계법인에서 해외 법인의 국내 진출 절차와 한국의 세금 제도에 대해 설명하여 서울 진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은 19일(수), 홍콩 현지기업 중 서울 진출의사가 있는 Finex(자금조달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 Slowmist(블록체인 보안서비스 제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두 기업이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마켓리서치는 물론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서울 진출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로드쇼에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Circledna를 운영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인 Prenetics Limited, 애니메이션 및 브랜드 라이선스 배포를 전문으로 하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인 Medialink group 등 7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하였다. 2022년 2월에 출범한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는 해외 유망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하여 유치하는 전담 기구로, 2024년 9월 독립기관으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적인 현지 투자유치에 나선다. 현지 유망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로드쇼를 진행하며 서울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진출의사가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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