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저탄소·채식 요리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20일에 진행된 교육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단설유치원 영양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을 학교급식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진홍 스님이 강사로 나서 가지새싹말이, 깻잎옥수수전, 두부우엉조림, 새송이버섯 양념구이, 오미자청 토마토 절임 등을 함께 만들어 시식하며, 학교급식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요리실습에 사용된 방울토마토, 가지, 옥수수, 깻잎, 버섯 등 식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로 준비해 학교급식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이번 교육 내용을 참고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행련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에서 실습한 요리법을 안산시 모든 학교에 배포하고, 학교급식 활용 우수학교를 선정해 도농교류체험학습, 식생활교육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보다 건강한 식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메뉴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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