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위기상황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직, 가구원의 질병·사망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위기 상황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파주시는 생활밀착형 민관 협력 발굴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전력과 협약을 통한 검침원 등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파주복지그늘 알리미’ 신고 채널을 개설해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과 신속한 보호를 위한 상시 신고 체계를 마련했다.
신고 채널 개설 이후 위기가구로 발굴된 총 16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는 긴급생계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지원 등 공적 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치료비 지원, 돌봄서비스 등 민간자원 연계가 포함된다.
또한,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성하며 위기가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인적 안전망은 1,48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집배원 등 생활업종 종사자, 통·리장, 새마을부녀회 등)과 343명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위기가구 발굴 및 제보, 안부 확인, 일촌 맺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비수급 빈곤층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등 위기가구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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