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7개국 4298명의 태권도 수련인이 참여한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7월 24일 폐회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7.21~24),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쳤다.
경기장은 태권도 수련인이 내지르는 기합 소리와 관중석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출전팀 중 대한민국의 전주대학교 불멸팀은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Ⅰ,Ⅱ,Ⅲ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종합격파 개인전 남자 부문에선 양승주(24) 씨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앞선 개회식(22일) 무대에선 판소리 버전의 애국가를 선보이고,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7단 단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가 지닌 문화적 자산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성남을 세계태권도 도시로 각인시키는 대회였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무사히 치른 것도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폐회식은 이날 오후 3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려 5개 부문의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식 등이 진행됐다. ‘2024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