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서병주)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화재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청사 훈련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식 소화수조’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주변에 소화수조를 설치해 물을 채움으로써 열 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이다.
이번 훈련은 1차 화재진압 후 화염 소강 및 진화 상태에서 전기차 주변으로 소화수조를 설치해 물의 냉각효과를 이용, 배터리 열폭주 및 재발화를 방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훈련 주요내용은 ▲전기자동차 화재대응매뉴얼 동영상 시청 ▲팀별 전기차 화재진압방안 토론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숙달훈련 ▲이동식 소화수조 설치 및 조작 숙달훈련 등이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고 전기차 화재 특성상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의 도입 및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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