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5월~8월) 오후 2~3시 경 고농도 오존(O3)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민행동요령 홍보 강화에 나섰다.
오존은 오염원(공장, 자동차 등)에서 직접 배출되는 물질이 아니라, 오염원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햇빛을 받아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나 눈 등 인체에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농작물이나 식물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나 잎이 마르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일사량이 높은 여름철에는 ‘오존 대응 6대 수칙’ ▲오존 예·경보발령 상황 확인 ▲과격한 실외활동 자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 자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스프레이,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등 사용 저감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함으로써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파주시에서는 대기오염전광판 2곳과 미세먼지 신호등 35개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오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시스템(http://air.gg.go.kr) 대기질정보서비스에 가입하면 대기질 상황(미세먼지, 오존)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고농도 오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한다”라며 “시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오존 원인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공해차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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