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2023년 중소기업(제조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7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통해 휴게시설 설치가 필요한 산업단지 2개소와 중소 제조업체 1개소 등 3개소를 선정했으며, 총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난 5월부터 현장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에 나섰다.
선정된 사업장 3곳은 휴게공간 설치·개선을 통해 현장노동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소파 등의 물품도 비치했다.
이로써 산업단지 내 400여 개 업체, 2,500여 명의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쾌적한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휴게공간 설치가 어려웠던 소규모 제조업체 노동자들도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권 씨는 “근로 장소와 가까운 곳에 양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조성돼 노동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사업주들은 “노동자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해 업무 효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호응받는 현장 친화적 정책”이라고 호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휴게시설은 노동자의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휴게시설이 필요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더 많은 휴게시설이 설치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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