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일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되는 가운데 공공텃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해 텃밭활동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건강관리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특보는 기상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에 따라 폭염주의보∙경보로 발효되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9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218명) 발생했다.
전문농업인이 아닌 공공텃밭 이용자들도 장시간 텃밭활동 시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텃밭 활동 전 각종매체를 통해 폭염 관련 기상상황과 작업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시 시원한 물이나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해 작업자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활동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으로 정해 짧게 활동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무리한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폭염으로 인한 주요 이상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의식상실, 근육 경련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 후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하며, 의식이 있는 경우 얼음물이나 스포츠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으면 즉시 119구급대 혹은 인접 병원에 연락해야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영승 농촌사회과장은 “여름철 폭염은 야외활동을 하는 모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다”며 “안전수칙과 건강관리 요령을 철저히 숙지 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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