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무더위 속에서도 남한강변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원산지 : 북아메리카)은 무더위에 강한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강해 다른 식물의 줄기를 휘감아 말려 죽이거나 빠른 속도로 주변 초목을 뒤덮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
여주시는 지난 6월부터 기간제근로자 12명을 채용하여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섬강,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 등에 분포하는 가시박 제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장(이충우)은 “최근 가시박이 남한강변 및 주요하천을 넘어 개인의 농경지까지 침투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슬땀을 먹고 자란 농작물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판단하여, 기존의 가시박 제거방식의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여주시는 봉사 정신이 투철한 민간단체 2곳(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부, 여주시재향군인회)을 공모하여 가시박 제거에 투입하였으며, 각 읍·면·동별 독립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여, 남한강변 및 주요하천변을 제외한 가시박 서식지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또한, 기간제근로자에게 보호장구 및 의약품과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며, “가장 뜨거운 장소에서 가장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업무에 종사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폭염 동안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고 전하며 기간제근로자의 의욕을 증진시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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