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3년 전라남도 인재한마당을 열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해외유학생, 으뜸인재, 과학·예능 영재 등 538명의 꿈과 열정, 비전을 응원했다. 인재한마당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후원금 기탁자, 선발된 인재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인 전남도 인재한마당은 홍보존 관람, 인재 증서 수여식, 인재 대표 소감 발표, 축하공연, 세리모니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배 으뜸인재 이산아(한예종), 이예빈(연세대)의 성악 2중창과 전남예술고에서 전문교습을 받는 예능영재 이하영, 정소연, 황나연, 윤서정의 가야금 연주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싹 인재’, ‘핵심 인재’, ‘글로벌 인재’, 3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까지 발굴하거나 지원한 인재는 8천800여 명에 달하고, 도비 300억 원이 투입된 전남의 대표 인재육성 사업이다. ※ 2019년 902명/50억 원, 2020년 1천380명/66억 3천만 원, 2021년 2천78명/ 57억 3천500만원, 2022년 2천190명/60억 2천400만 원, 2023년 2천250명/66억 8천만 원 지원받은 인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분석가의 꿈을 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입학한 청년 김종찬(2020년 해외유학생)은 석사학위를 취득해 미국 현지 회사에 취업,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외딴 시골마을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던 소녀 김사라(2020년 으뜸인재)는 자전적 경험을 담은 ‘달려라 아이’라는 작품으로 제21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성격의 소녀 장보련(2020년 으뜸인재)은 대한민국 최초로 2021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성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 제일검’으로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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