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 부담 해소를 위해 긴급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냉방비 지급 대상은 7월 26일 기준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2만1207세대이며, 가구당 1회 5만원을 도비로 지급한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복지급여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1만4901가구에 대해 별도 신청없이 지난 9일 1차 지급(7억4500만원)을 완료했다.
계좌 미확인 가구는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의 조사와 신청을 거쳐 이달 내 조속히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머지 지원 대상 가구에도 차질없이 냉방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가구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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