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8월 셋째 주 오두산2교에 설치된 낡은 가로등 2개를 철거한다.
오두산2교는 ‘오두산 전망대’ 진·출입로 구간의 자유로 상부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1992년 7월 준공되었다. 현재 차량이 통행하지 않으며, 지역적 특성상 야간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교량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매년 안전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 교량 날개 부위에 설치된 가로등주 지지부의 결속상태와 부식 정도 등을 고려할 때 강풍에 의한 낙하 사고 발생 등의 우려가 있음이 지적됐다.
이에 파주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가로등을 철거하기로 했다.
강태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는 노후 교량에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펼쳐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보안등 294개를 신설하고, 조도 개선을 위해 등기구 758개를 교체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가로등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의 쾌적한 통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