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 소재, 충남 관할’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추진에 행좌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제41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의결로 2020년부터 끌어온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를 민선8기가 마침내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독립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충남교통방송 2025년 2월 개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지부 독립은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분리·독립 성과”라며 “남은 30개 공공기관의 충남본부·지사 분리·독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재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다행히 우리 도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라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의 뜻을 표한 뒤 “태풍은 9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재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도에서는 초기 어려움이 많았던 잼버리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지난 8∼12일 충남에 머문 4000여 대원들이 대한민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라며, 이를 위해 협조한 시군 직원, 숙소를 제공하고 물품을 후원해 준 대학·기업·종교단체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17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를 언급하며 “정부의 탈석탄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폐지 지역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지원은 당연하다”라며 “5개 시도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국회와의 공조 등을 통해 올해 안에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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