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영삼 광복회 고양시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원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19년 제74회 광복절 경축식 이후 4년 만에 인원제한 없이 치러지는 경축식이어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 메들리, 조국찬가 공연과 고양버스커즈 ‘지음’의 경기민요 및 가야금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광복회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축사에서 최근 일본 내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의 귀향 소식을 전하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책무와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열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최단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역사”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양특례시 위상 정립, 대곡 역세권 개발,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추진해 고양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도시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경축사 말미에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을 낭독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시 관계자는 “항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고양시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복절 경축식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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