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우리어울림네트워크’ 주관으로 광복절을 맞아 지난 19일 원종중앙시장에서 지역주민 815명을 대상으로 비빔밥과 화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어울림네트워크’는 부천시 오정동 지역 내 나눔과 소통을 위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단체로 2006년부터 오정뜰어울림한마당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의 마을축제로 진행해온 기존 행사와 달리 원종2동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오정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 등 주민을 대상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비빔밥과 화채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어울림네트워크는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비빔밥 재료를 원종중앙시장에서 구입하고, 원종중앙시장 중정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원종중앙시장 상인은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지역공동체가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하니 더욱 뜻깊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우리 시장에서 개최해 주셔서 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화 우리어울림네트워크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에 즐겁게 참여하고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매년 꾸준히 적극적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우리어울림네트워크 회원님들과 힘을 모아주신 오정종합사회복지관, 원종중앙시장상인회, 부천시 도시재생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공동체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원하고, 공동체의 활동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은 원활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지역이 하고 싶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원종2동지역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이어 올해 6월 경기 더드림재생사업 공모에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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