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4일 부천동 주민자치사업 ‘다문다감’ 실무추진단 16명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TalkTalk)’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다문다감’ 사업은 ‘다양한 문화, 다양한 감수성’이라는 의미로,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주민이 많은 부천동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증진하고 이주민의 현지 적응을 도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청사 견학은 ‘다문다감’ 실무추진단이 올해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성과공유회를 앞두고, 조용익 부천시장과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다문다감’ 실무추진단은 지난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시 청사및 의회의 주요 시설 7개소를 둘러봤다. 시설 견학을 마친 후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조용익 부천시장과 다문화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다문화감수성 증진이 매우 중요하다. 내년 일반동으로 전환된 후에도 ‘다문다감 사업’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천시도 다문화 가정들이 지역 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부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부천동의 선주민과 이주민 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천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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