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장남면 통일바라기합창단이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별 대표 30개팀, 1100여명이 참가해 한국무용, 난타,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연천군 대표로 참가한 장남면 통일바라기 합창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님과 함께’를 불러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그 결과 최우수상(최종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남면 통일바라기 합창단은 인구 700여명인 장남면에 사는 농부들로 구성됐으며, 낮에는 농사를 짓고 저녁에는 자치센터에 모여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동아리로서 장남면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병석 부단장은 “인구수도 얼마 안 되는 장남면에서 이런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그동안 고생해주신 회원분들과 많은 지원을 해주신 연천군과 장남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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