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8월 29일‘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 일정협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천시 협업희망주택사업은 기존 집수리 재능기부사업인 희망하우징사업 중 보수 범위가 넓어 큰 비용이 들거나 제도권 밖에 있어 지원이 어려운 대상자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10일 7개 민간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인력·물품 등을 분담하여 지원하기로 하면서 계기가 됐다.
이번 일정협의 및 발대식에는 이천지역건축사회,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시적십자구만리봉사회, 이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이천시가족센터, 이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이천시희망하우징협의체 등 이천시 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7개 단체와 희망하우징협의체 일원인 현대건설, 한국미래산업가스, 금문건설, 삼성전기, 금강환경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의 대상은 이천시 율면에 거주하고 있는 장00씨로 도배·장판, 목공, 화장실, 창호, 보일러 등을 수리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각 대표들은 꼼꼼하게 공사 방법을 논의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했다. 이천시 주거복지센터장과 협업 대표들은 장시간의 협의를 마치고 늦어도 10월 말까지 주택 보수를 완료하여 대상자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은“제도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를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이천시에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든 분들을 챙기기에는 예산 등 분명히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과 같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시 희망협업주택 1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지원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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