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보다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자 대표적 민관협력기구인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강경숙) 복지지원과(과장 김영리)도 올 한 해 행복한 호원2동을 만들기 위해 호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정환)와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어려운 이웃 찾기를 위한 민관협력 가나다 캠페인 추진! 호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호원2동 지사협)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민관협력 ‘가나다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호원2동만의 캠페인 슬로건 ‘가까운 이웃을, 나부터 살피며, 다함께 찾아요!’의 약자로,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게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특히, 호원2동 지사협은 복지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기업 성과지표인 ESG를 도입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민관협력 사업을 기획해 여러 기관 및 단체 등과 협약을 맺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신고의 어두운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가나다 캠페인을 추진, 일상 속에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4월 8일에는 호원 벚꽃축제에 참여해 미술체험형 캠페인 ‘온가족이 함께하는 연필꽂이 만들기’를 실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생수병과 볼클레이를 활용한 미술체험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해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경기도힐링상담센터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학부모 430명을 비롯한 1천여 명의 시민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의미와 방법, 해피브릿지(의정부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알렸다.
의정부 최초로 시도된 체험형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으로서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역동적 방식으로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갖도록 해 의미가 크다.
또한, 4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이웃·건강·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기분좋은 쓰담걷기(플로킹)’캠페인도 진행했다. 회룡역, 도로변, 회룡천변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진행하며 호원2동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진심을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이웃사랑, 이웃돕기! 호원2동 지사협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후원이 필요한 곳에 의미있는 연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여름맞이 아동독서 지원, 책이랑 놀자’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은 호원2동 지사협에서 연계한 개인 후원자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원하는 도서 목록을 사전에 전달받아 5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직접 구매해 기부한 것에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구연동화 교사와 책을 읽고 즐거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회성 후원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호원2동 지사협은 이처럼 기부자와 수요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다.
5월에는 가정의 달 맞이 ‘고기는 사랑을 싣고’ 사업을 추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방문해 소불고기·된장찌개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9월에도 추석을 맞아 재차 추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플러스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홍삼 농축액 스틱·삼계탕·갈비탕·선식·쿨토시·쿨스카프를 보냉가방에 한 꾸러미로 제작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와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의정부시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에 매년 참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웃의 행복한 웃음이 협의체의 목표이자 원동력! 상반기에는 장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연희), ㈜경기도힐링상담센터(센터장 이민자), 마스터플러스병원(대표원장 박강)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 자원 공유 및 활성화와 더불어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호원2동 지사협은 민관협약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복마음드림 사업’을 통해 호원권역 내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 등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 호원2동, 의정부2동, 호원1동이 주요 복지자원을 공유하는 권역형 신규 사업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올 한 해의 호원2동 이야기를 담은 활동영상을 제작해, 호원2동 위기가구 온라인 신고 카카오채널인 ‘우리동네 희망시그널(signal)’을 통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꾸준히 실시한 새로운 캠페인과 사업들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호원2동 이웃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호원2동 해피브릿지는 전년 대비 13명이 증가한 88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작은 사례도 지나치지 않게 되고, 꾸준한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과 사업장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영리 복지지원과장은 “지속적인 민관협력 활동을 통한 작은 변화들이 원동력이 돼 호원2동의 새로운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호원2동 이웃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고민하고, 촘촘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강화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호원2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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