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시민 생활밀착형 버스짇소인 ‘노면 버스 짇소’가 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는 경기도 내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57건의 적극 행정 사례가 제출됐다. 고양시의 노면 버스짇소 사업을 포함 12건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9월 8일 최종 심사를 통해 장려상 수상이 결정되었다.
도로 폭이 좁고 사유지가 많아 버스 쉼터 설치가 어려운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짇장 표지판도 없는 버스 짇소가 많다. 버스 승차도 어렵고 교통사고도 우려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시설물 설치 없이 주민과 운전자에게 버스 짇소의 위치를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고민 끝에 고양시는 버스 짇소 앞 도로에 ‘버스 타는 곳’이라고 적힌 표시를 했다. 노면 버스 짇소는 통행에 방해되는 물체 없이 주민과 운전자에게 버스 짇소의 위치를 알림으로써 효과적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노면 버스 정류소는 고양시 주교동 주택가 이면도로에 25개소가 시범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 없이도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노면 버스 정류소’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추가로 176개소에 노면 버스 정류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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