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도서관은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1층 문화강연실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산도서관은 자료실 연장 운영에 따라 직장인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별이 된 밀란 쿤데라 다시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밀란 쿤데라’는 체코 출신 프랑스 작가로 지난 7월 11일 94세 타계 소식에 따라 그의 작품들이 재조명됐다.
밀란 쿤데라의 세계적인 명성은 1968년 체코의 민주화 운동 <프라하의 봄>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84년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적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문산도서관 자료실에서 마련된 ‘밀란 쿤데라 주제 도서 전시’와 연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강사로는 문학평론가 겸 작가로 활동 중인 로쟈 이현우를 초빙했다.
작가는 강의를 통해 쿤데라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독보적인 필력과 철학적 담론을 이해하는 4개의 주요 핵심 대표작 <느림>, <농담>, <삶은 다른 곳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설명하며 그의 일대기를 살펴본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9월 12일부터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문산도서관☎031-940-8433)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철학적 문학 소설이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 그래서 다시 읽기를 참을 수 없는 책인 고전을 전문가의 강의 및 해설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