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에 늘고 있는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이주배경아동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이주로 갑작스럽게 낯선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하고 특히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언어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들의 빠른 사회적응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교실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교실은 찾아가는 이주배경 청소년 한글교실과 이주배경 아동 한글교실 총 2개 반이 개설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이주배경 청소년 한글교실은 안성중학교에 한글교사가 직접 찾아가 수업이 진행되며 현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또 이주배경 아동 한글교실은 7세부터 초등학교 6년까지 대덕면 내리에 살고있는 고려인 자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비자발적인 이주로 인해 낯선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이번 한글교실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자신감있는 한국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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