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숭고한 사랑인가 미련한 집착인가’한 남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바치는 여인의 일생을 그린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기드 모파상의 단편소설 의자 고치는 여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신체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부모와 떠돌며 의자를 고쳐서 먹고 사는 외로운 소녀에게 나타난 유리같이 반짝이는 소년, 그 소년의 미소 하나로 소녀의 세상이 밝아진다. 그 이후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한 여인의 삶, 그 삶을 바라보며 배우와 관객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사유의 장이 펼쳐진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주제에 대해 관객과 배우가 각자의 관점을 이야기 나누며 토론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통해 사랑과 행복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세종대학교 송현옥 교수가 이끌고 있는 「극단물결」의 작품으로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연극 부문에 선정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CGV 영화로도 제작돼 호평을 받았다. 2023년 올해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연극부문에 선정되어 9월 인천, 용인, 진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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