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16일 토요일 도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를 찾아 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동물위생시험소 노·사 간 이해와 상생 발전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경기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를 돌보는 일에 일손을 도왔다.
지난 3일 동물보호단체가 긴급하게 화성시 팔탄면의 개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약 1천 410마리 중 경기 반려마루에 583마리의 구조 동물들이 이송되어 보호조치 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조동물이 이송된 날부터 14일까지 수의료 업무를 돕는 등 지원 근무를 이어온 가운데, 희망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한 자원봉사가 진행됐다.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긴급 상황에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최근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수의법의 검사 요구 증가, 반려동물 내성균 조사사업,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등 시험소의 업무영역이 산업 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더욱 확대되고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관련 연구 활동과 전문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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