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느린 학습자의 정서ㆍ사회성 지도법’을 주제로 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새라배움’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서울대 ‘새라배움’은 서울대학교 특수교육학 석ㆍ박사 과정 강사가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협력사업이다. 경계선급 난독, 난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등을 가지고 있는 교육 사각지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흥시 7개 초등학교 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는 강남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의 최승숙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연수를 통해 느린 학습자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경험한 느린 학습자의 사회ㆍ정서적 특성을 함께 살펴봤다. 또한, 가정에서 느린 학습자에게 사회성을 지도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한편, 기존의 수동적 강의에서 벗어나 강연자와 참여자 간 질문을 하고 답하는 소통형 방식의 연수로, 학부모들이 지닌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면서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시흥교육 대표브랜드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학습장애, 발달·지체장애, 이주 배경 학생 등 공교육이 미치지 못하는 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과 연결하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새라배움’은 학교 단위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원클릭시스템(https://happyedu.siheun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031-310-319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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