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추석을 앞둔 19일, 벌초·성묘 시 가을철 열성 질환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었을 경우 치사율이 약 20%에 달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 접촉이 많은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야 한다.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귀가 즉시 샤워를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가을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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