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세계인과 함께 민주·평화·인권정신 나눔의 장으로 펼쳐지는 ‘2023 김대중 평화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21일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공동 집행위원장인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백학순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 9명의 집행위원과 공동 개최 지역인 목포시와 신안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문화행사·학술행사·주한 외교사절 초청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평화회의 기간 학술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10월 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문화행사로 송가인, 남진, 안치환, 씨야 이보람 등이 출연하는 김대중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10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학술행사에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일라시 사타아르티(인도)와 세계 혁신대학 1위로 평가받는 미국 미네르바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선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를 주제로 인류의 위기와 해법에 대해 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김대중 정신’을 함께 나누기 위해 스위스, 덴마크, 불가리아 등 7개국 주한 외교사절도 학술행사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남은 10여 일 동안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해 김대중평화 회의를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치르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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